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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고교수업모임 6/10 모임 후기
조회 49
첨부파일
회원이미지곽공
2019-06-11 12:11:37
       
참으로 오랜만에 후기를 남깁니다. 앞으로는 후기만이라도 제대로 남겨놓아야겠습니다.
 
올해 고교수업모임은 개정 교육과정 <문학> 교과서에 실린 소설, 시를 읽습니다. 기존에 잘 알고 있는 작가가 아니라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기로 했고, 작가의 소설집, 시집을 전체적으로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습니다.
 
우선 1학기는 소설을 읽기로 했는데, 첫 모임에서 확정한 대로 두 권의 소설집을 지금까지 읽었습니다.
 
1. 서유미 <스노우맨>('미래엔' 교과서 수록)
소설집 <<당분간 인간>>(창비)
 
2. 최은영 <씬짜오 씬짜오>('금성' 교과서 수록)
소설집 <<쇼코의 미소>>(문학동네)
 
어제 6월 10일(월) 정기모임에서는 두 번째 소설집인 <<쇼코의 미소>>를 읽고 와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.
 
 참석 : 주쌍희 선생님, 이성수 선생님, 배윤주 선생님, 박은영 선생님, 곽기영
 
가. 배윤주 선생님, 2학년 학생들과 함께 한 '한 한기 한 권 읽기-책 대화하기' 수업 이야기
모두 16차시로 한 주에 2차시씩 펼쳤던 수업의 흐름표와 아이들 결과물을 함께 보았습니다.
중간중간 꼼꼼하게 피드백을 하면서 정말 알차게 수업을 운영해오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
박수를 보냅니다!!
 
다들 한 한기 한 권 읽기 형태로 수업 시간에 책 읽기 활동을 했던 경험들을 이야기했습니다.
- 주쌍희 선생님 : 진로독서 형태로 한 권 읽기 수행 진행, 올해는 진로독서보고서를 받으며 결과 정리. 30분 읽기, 20분 키워드 대화로 운영
- 이성수 선생님 : 읽은 책 내용을 발표, 동영상 등으로 정리하게 함. '홈쇼핑', '카페 대화' 형식 등을 이용한 발표, 인형극의 요소를 활용한 동영상 등이 인상적이었음.
- 박은영 선생님 : 남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 권 읽기 분투기. 책 목록 제시(모두가 궁금해했던 이 목록을 첨부합니다.)하고 35분이나 40분을 읽고 독서일지에 정리하며 질문 만들기 활동 계속.
- 곽기영 : 한 권을 읽고 이를 다른 책의 독서로 연계하는 형식의 독서 활동을 창체활동 시간의 진로독서로 운영.
 
한 권 읽기 활동에 대한 점검
- 수업 시간에만 책을 읽으며 생기는 읽기 활동의 분절화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.
- 쏟아지는 잠...책을 읽다 잠드는 아이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?
- 한 권 읽기 활동이 새 교육과정 도입과 함께 의무적으로 해야 할 활동이 되어 생기는 반감도 만만치 않다. 아무리 좋은 활동도 의무적인 활동이 되면 뭔가 다른 양상이 된다.
 
나. <씬짜오 씬짜오>가 실린 '금성' 교과서 살피기
대단원6. 문학에 임하는 우리의 태도
(1) 자아 성찰과 타자 이해를 향하여 - 쉽게 씌어진 시(윤동주), 씬짜오 씬짜오(최은영)
다음 지점들에 대체로 공감하셨습니다.
- 타자 이해에 어울리는 작품을 선정한 것으로 보이나, 소설의 복합적인 양상을 '다문화 이해'로 연결지어 활동하면서 정리하려고 한 점은 다소 억지스러워 보임. 소설 속 '아빠'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심화되었으면 좋겠음.
 
다. 최은영 <쇼코의 미소>를 읽은 소감, 평가
나온 이야기들을 죽 정리해 봅니다.
- 주목 받는 젊은 작가의 작품을 읽어서 좋았다. 작품들이 비슷한 패턴을 갖고 있었다. 여성, 외국인, 소외 받은 자들(타인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주인공의 성격), 사회 현실에 참여했다가 좌절하거나 몰락한 이들, 갈등-해결의 전통적 구조에서 벗어남, 조손 관계 등등
- 사회 현실, 역사적 사실 등을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등장시켜 인물들의 삶과 연결한 점이 인상적이었음.
- 찝찝한 결말? 그러나 말을 다 해주지 않아서 더 좋은 것일 수도. 기존의 소설 문법을 벗어난 이러한 지점이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는 포인트가 아닐까?
- 원인이 불분명하기에 자기 삶과 연결하는 확장성이 더 커지는 것은 아닐까?
- '쇼코의 미소'에서 미소의 의미는 무엇인지 잘 모르겠음. 쇼코와 소유와 그들 할아버지의 관계맺음. 그것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 것은 무엇일까?
 
많은 얘기가 오고갔는데, 제가 제대로 정리를 했는지 모르겠습니다.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워주세요.
 
다음 시간에는 김애란 소설을 읽습니다. 이어서 진행되는 시집 읽기와 관련하여 제가 카톡으로 책 구입 신청을 받고, 다음 주 초까지 책이 각 학교로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.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.^^
 
- 곽공 드림
 
 
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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