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말 고사 끝나고 <관점 다르게 읽기?> 수업을 할까 <교과서 학습활동 다 풀기> 수업을 할까 하다가
둘 다 재미없어 보여서
2학기 수행평가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.
1. 그동안 아이들이 쓴 3분 글짓기를 훑어봅니다.(1인당 한권씩 공책이 있는데 그 공책에 자기가 쓴 거랑 다른 반 아이가 쓴 거랑 같이 있습니다.)
2. 제일 재밌어 보이는 글짓기를 하나 고릅니다.
3. 동화처럼 바꿉니다.
4. 잘 된 건 발표합니다.
아주 재밌습니다.
오늘 2교시에 한 학생이 학생회 일 때문에 교실에 없었습니다. 수업이 끝나고 나가는데 그 학생이 돌아왔습니다. 다른 친구들이 그 학생을 보면서 "오늘 완전 재밌었는데 니 안됐네."라고 하였습니다.
이건 아마 아래 글을 보고 쓴 것 같네요^^ (나머지는 "오두막에서 1년 동안 혼자 산다면?"이랑,, "김중수 선생님의 신체 일부가 된다면 어디가 되고 싶나?"하는 엽기적인 주제의 변주곡)
